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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위눌리는 이유 및 증상 해소방법


가위눌리는 이유

소위 가위가 눌리는 증상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의학적으로 가위가 눌리는 현상은 쉽게 말해 의식은 깨어 있지만 잠을 자는 동안 마비된 근육은 아직 깨지 못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가위가 눌리는 수면마비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가위눌리는 이유 및 해소방법 ① 수면마비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할 때는 근육이 이완된 상태를 유지한다.

때문에 꿈을 꾸더라도 그 내용대로 우리 몸이 움직여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몸이 이완상태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 의식이 깨어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마음대로 내 몸을 움직일 수 없음을 느끼게 된다.


이는 수면마비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불규칙한 수면습관 및 자는 자세, 수면부족, 스트레스, 시각적으로 강한 자극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

근육 마비는 보통 수 초에서 수 분 이내에 회복되므로 크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가위눌림 외에 주간수면과다증, 근육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탄력발작, 반복적인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가위눌림은 자는 자세를 고치는 것만으로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옆으로 누워서 자면 목젖이 기도를 막으면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있거나 목이 두껍고 짧은 경우라면 더욱 옆으로 자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환경과 마음을 다 잡고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위눌리는 이유 및 해소방법 ② 기면증


가위눌림은 뇌는 깨어있지만 몸은 마비된 상태로 환청이나 환각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가위눌림의 빈도가 많거나 몹시 불안하고 잠을 잘 못 이뤄 낮에 졸음이 심하게 온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수면마비를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정확히 파악해야한다.

수면마비는 불규칙한 생활,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외에도 기면증, 다리경련과 같은 수면질환, 약물남용 등의 정신질환, 간질·고혈압 등의 내과적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면병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 반복적 수면잠복기검사 등 보다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기면증은 야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낮에 심한 졸음이 쏟아지는 수면발작,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입수면기의 환각, 가위눌림 등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년기에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기면증은 대부분이 30세 이전에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증상은 수면발작으로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며, 15분 정도 수면 후 맑은 정신으로 깨어난다.

탈력발작은 주로 감정의 변화와 결부되어 갑자기 근육의 긴장이 소실되어 쓰러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증상들은 한꺼번에 나타나지는 않고 몇 년씩 떨어져서, 그리고 그 심한 정도가 각각 달리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을 받기 전에는 낮 시간대의 졸음으로 인해 게으른 성격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면증 치료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 대해서는 각성제를 사용하고 탈력발작, 수면 마비에 대해서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쓰게 된다.

각성제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이어서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물 복용 중에도 심하게 졸음이 올 때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게 좋고 밤에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위눌리는 이유 및 해소방법 ③ 수면장애


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수면 이상과 사건 수면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면 이상은 불면증, 과다 수면, 기면병과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수 있고, 수면-각성 주기의 변화가 생긴다.

사건 수면은 악몽, 야경증, 몽유병 등이 있으며 낮 시간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졸리고, 갑자기 졸음이 오고 순간 멍해지는 것이 수면장애 증상 중 하나이다.


수면장애를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과정은 환자와 함께 자는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수면 중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본인은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확진을 위하여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가 수면검사실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뇌파, 안구운동, 근전도, 코골이, 호흡 등 자는 동안의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수면잠복기 반복검사를 함께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환자가 낮에 잠을 얼마나 빨리 자는지 확인하면서 이때 렘수면이 동반되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비 렘수면은 주로 우리의 육체적인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단계이고 렘수면은 기억을 포함한 지적인 일과 관련된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수면장애 중 가장 흔한 불면증의 치료는 무조건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아닌데 우선 비약물적 치료로 수면 습관 및 수면 환경을 개선하여 불면증을 치료하게 된다.


낮잠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고 졸린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난 지 5~8시간이 지난 후 10~15분 정도로 낮잠을 제한한다.

또한 잠자리에 있는 시간을 정하여, 만약 8시간이라고 하면 8시간 이상 잠자리에 누워 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수면에 적절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시계는 잠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밤에 일어나더라도 시계는 보지 않도록 한다.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고 필요시 귀마개나 눈가리개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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