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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똥꼬 가려움 원인 및 치료방법은 ?!


똥꼬 가려움

똥꼬,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말하거나 병원을 내원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부끄러워 보통의 경우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경우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와 달리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는 스스로 판단하기 보단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항문소양증, 똥꼬 가려움의 원인 ?!


항문 소양증은 항문, 똥꼬 주변이 지속적으로 간지러운 질환으로 습도, 압력, 의류 및 좌식으로 인한 접촉에 의해 간지러운 정도가 악화될 수 있다.

이는 가벼운 질환에 속하지만 참을 수 없는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원인에 관계 없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환자 스스로 간지러움·긁기·간지러움의 악순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항문 소양증에 걸린 사람은 항문이나 항문 주위의 피부가 가려운 것이 특징인데 간혹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가렵기도 하고 특히 밤이나 대변을 보고 난 후에 더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똥꼬 가려움 원인 및 치료 ① 배변 후 뒷처리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항문소양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똥꼬가 가려우면 대부분 배변 후 항문을 제대로 뒷처리를 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깨끗이 해서 문제가 뒬 수도 있다.

이는 항문 부위에 존재해 윤활유 작용을 하는 정상적인 기름을 없애기 때문으로 피부 방어 작용이 약해지거나 직접 항문 주위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화장실 휴지를 하얗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형광증백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형광증백제에 오래 노출되면 아토피나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똥꼬 가려움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배변 후 항문을 휴지 등으로 문지르는 것보단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이 좋으며 항문을 물로 닦은 후에는 수건, 혹은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집이 아닌 곳에서는 물로 헹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 들기 전 항상 항문 주변을 닦아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비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좌욕을 통해서 항문 주변 피부의 갈라진 틈새에 낀 작은 이물질들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똥꼬 가려움 원인 및 치료 ② 음식 및 감염·질환 기인


갑작스레 발생하는 똥꼬 가려움의 원인으로는 음식을 꼽을 수 있다.

음식은 대변의 굳기를 좌우하는데 변을 무르게 만드는 음식이나 물을 과하게 마실 경우 묽어진 변에 의해 똥꼬 주변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아져 가려움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이다.

커피나 초콜릿, 감귤류, 홍차, 맥주, 우유 함량이 많은 식품 및 향신료가 많이 든 음식 등이 똥꼬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커피는 하루 2잔에서 4잔 이상, 우유는 180~300ml 이상 마실 경우 가려움증이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 및 진균 또는 기생충이 똥꼬 가려움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이경우 병원을 내원해 원인에 맞게 적절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문소양증이 만성적으로 가는 경우, 반복해서 긁게 된 결과로 항문 주위의 피부는 벗겨지고 통증이 생기게 되거나 두꺼워져 가죽처럼 변할 수 있다.


또한 반복하여 긁게 되면 항문의 피부가 손상되어 통증이 심한 국소적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곰팡이균에 의해 생기는 진균성 항문소양증에서는 항문에 균열이 보이며, 표피가 물에 불은 것 같은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건선이 항문 주위에 생기게 되면 병변은 경계가 매우 뚜렷하고, 다른 부위에서도 건선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핵, 치열, 혹은 치루 등의 항문 질환이나 직장탈홍, 직장염 등의 직장 질환이 있는 경우도 점액질, 피, 혹은 고름이 흘러나와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똥꼬 가려움 원인 및 치료 ③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이 똥꼬가 가려운 경우라면 대증적인 치료가 대부분이다.

대증요법이란 병의 원인적 치료보다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을 치료하는 법을 일컫는 것으로 똥꼬가 가려울때는 항문 주위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항문은 가급적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필요하면 유아용 파우더를 사용하되 향기를 목적으로 화장용으로 만든 파우더는 피해야 한다.



비누나 자가 치료중인 연고의 사용을 금하고 항문이 가렵다고 비비거나 긁는 행동은 항문에 자극을 주거나 상처를 낼 수 있어 좋지 않다.

마른 화장지보다는 비데나 유아용 물휴지를 사용해 변을 닦아내는 것이 좋고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피하고 너무 많은 양의 수분 섭취도 변을 묽게해 똥꼬 및 주변을 오염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때라도 반드시 의사가 처방한 약제만 사용해야 하는데 이러한 생활습관들을 지키면 대부분 2주 정도면 증상이 없어진다.


똥꼬 가려움 원인 및 치료 ④ 수술적 치료


똥꼬가 가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 대증적인 치료 및 약물치료 등이 1차적으로 처치된다.

하지만 1개월 이상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호전 되지 않는다면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리술을 이용해 치료가 이루어 지기도 한다.

알코올 주사요법은 감각신경을 마비시켜 마취효과를 얻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항문으로부터 7~10cm 떨어진 4군데에 40% 알코올 7~10cc를 균등하게 피하 주사하는데 2분 정도 후 감각이 돌아오므로 치료 효과를 바로 알 수 있다.


단, 피부나 근육 내에 주사해서는 안되므로 반드시 대장항문 전문의에게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경우에 따라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틀 정도 입원 치료가 요구된다.

피부박리술은 항문에서 5cm 떨어진 좌우 양측 피부를 절개한 후 항문 주위 피부와 점막을 벗겨내는 치료법으로 항문소양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항문소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가렵다고 긁거나 처방받지 않은 약을 발라서 항문 피부를 손상시키는 일은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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