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표 보는법
여행을 할 때 아침저녁으로 조수가 들어오고 나가는 때를 나타내는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하는 곳이 있다.
특히 제부도와 대부도를 여행하는 분들은 물때 확인이 필수적인데 제부도의 경우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대략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또한 대부도는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해안 갯벌로 모든 물이 빠져 나가고 숨겨졌던 검은 땅이 나타나는 순간 진면목이 드러난다.
물때표 보는법 ① 바다타임
물때를 확인할 수 있는 물때표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여러곳이 있지만 그 중 바다타임을 빼놓을 수 없다.
바다타임 홈페이지에서는 물때 시간 뿐만 아니라 일출 및 일몰 시각도 제공하고 있다.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만 검색하면 누구나 손쉽게 체크가 가능하다.
Step.1 홈페이지 접속
물때표 확인을 위해 먼저 '바다타임'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홈페이지는 포털에서 '바다타임' 키워드를 검색해 손쉽게 Search가 가능하다.
Step.2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 선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해 준다.
지역선택은 전국 물때나 바다갈라짐 등의 카테고리에서 선택해도 되지만 화면을 스크롤 한 후 화면 아래에 나열된 지역명에서 클릭해도 무방하다.
여기서는 예를 보여드리기 위해 전국 물때 카테고리에서 '평택 인근 물때표' 항목을 선택해 물때표를 확인해 볼 예정이다.
Step.3 물때표 확인
지역을 선택하면 카고리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화면에 일자별 바다갈라짐 시각 또는 만조·간조시간, 그리고 일출 및 일몰 시간과 날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만조란 물이 가장 많이 차 올랐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숫자'는 간조 이후 차오른 해수면 높이의 차이를 일컫는다.
간조는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이며 '-숫자'는 만조에서 빠진 해수면 높이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 안에 표시되는 숫자는 물의 높이를 말하며 단위는 cm 이다.
날씨에는 풍향과 풍속, 파고 등의 상세정보도 제공하고 있는데 풍속은 단위가 m/s이고 파고는 단위로 m를 사용한다.
바다날씨는 육지날씨와는 달리 변화무쌍하므로 풍속과 파고도 유심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물때표 보는법 ② 알아두면 좋은 용어
물때표를 보다보면 여러 용어가 혼용되어 헷갈리기가 일쑤인데 간단히 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이해가 쉽다.
만조란 물이 최고로 늘어난 상태를 말하며 간조는 물이 최저로 빠진상태에서 밀물행위의 행동직전 정지상태 이다.
조석은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작점의 일별 시간을 표시하며 조류는 밀물과 썰물행위에서 일어나는 물의 흐름 및 유속을 일컫는다.
본류는 우리나라 해역의 밀물과 썰물의 흘러가는 기본방향인데 반해 간류는 본류의 떠밀림에 의해 옆으로 비켜가는 흐름을, 반류는 지형 형태에 따라 본류의 떠밀림과 부딪힘에 의한 역류현상이고 와류는 본류의 부딛힘과 떠밀림에 의해 발생하는 소용돌이를 말한다.
사리는 만조, 간조의 수위차가 높고 조류흐름도 가장 빠른 시기인데 음력 15일과 30일 쯤이다.
조금은 만조와 간조의 수위차가 작고 조류흐름도 가장 약한 시기로 음력 8일과 23일 전후쯤을 일컫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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