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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임테기 사용시기 및 사용법, 아는 것이 힘이다 !!


임테기 사용시기

임신 여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임테기는 언제 사용해도 정확도가 높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임테기를 사용해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즉,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면 임신이 되었더라도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표시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기와 무관하게 사용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채 잘못 사용할 경우 임신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간혹 있다.


임테기 사용시기 언제 ?!


임테기 사용시기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임신테스트기가 어떠한 원리로 임신여부를 알아내는지를 간단히 알고 있는게 좋다.

임신테스트기는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의 약자인 hCG(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와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기기이다.

착상 직후에는 hCG 호르몬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임테기를 이용한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일정 기한이 지나야 한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되어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발견되기 때문에 임테기는 관계가 있은 날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이나 생리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생리가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라면 배란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쯤이 되고 난자 생존 기간인 24시간과 정자 생존 기간인 72시간임을 고려하면 배란 예정일 3~4일 전후를 가임기로 본다.

'생리가 끝난 다음날은 임신이 되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틀린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개인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생리주기가 짧은 여성과 정자의 수명이 긴 남자가 관계를 맺을 경우 임신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생리주기가 규칙적이기 때문에 괜찮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리주기는 외부적인 요인이든 신체리듬에 의해서든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단정 짓는 것은 좋지 않다.

생리가 끝난 다음날은 질 안에 정자가 활동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아 임신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아예 없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올바른 임테기 사용법


임테기에 표시된 선은 소변이 테스트기에 접촉됐음을 알려주는 대조선과 소변이 hCG와 반응한 결과를 나타내 주는 검사선 으로 구분된다.

선의 진하기나 두께에 상관없이 두 줄이 나왔다면 임신 확률이 높은데 선이 희미하게 흐린두줄 이더라도 임신으로 보통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초기인 경우 개인별로 hCG 호르몬 농도가 낮아 희미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테기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개봉한 후에는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상온에 오래 노출할 경우 소변 흡수 막대가 오염되거나 시약이 산화되어 결과값에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이다.

소변은 호르몬 농도가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소변을 충분히 적신 다음에는 손에 들고 있지 말고 평평한 곳에 놓고 판독시간까지 기다린다.

판독시간은 제품 설명서에 기재되어져 있는데 보통 5분 내외이다.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은데 소변 속 호르몬 농도를 낮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 확인 시 처음에는 임신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지만 나중에 선이 하나 더 생겼다면 시약이 외부에 노출돼 산화되어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다.

이 경우 새로운 임테기를 구입하여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임테기 표시선이 나타내는 의미


임테기는 검사선과 대조선, 두선이 모두 표시될 때 임신으로 간주한다.

두 선이 희미하게 나왔다면 48시간 이후 테스트기를 이용해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소변이 임테기에 접촉했음을 알려주는 대조선(C)에만 선이 나타난 경우라면 임신이 아닐 확률이 높다.


하지만 착상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거나, 테스트 전 과음 등으로 인해 hCG 호르몬 농도가 약해진 상태라면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테기 결과와는 무관하게 임신이 됐다는 확신이 든다면 산부인과를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거나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임테기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관계 후 2주 가량의 반응시기가 필요하지만 혈액검사는 관계 후 9~10일이 지난 후라면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반대로 대조선(C)은 아무 변화도 없고 검사선(T)에만 선이 나타났다거나 대조선과 검사선 모두 선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임테기가 불량이거나 외부충격 등에 의해 파손되었을 수도 있고 잘못된 방법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서 결과가 잘못 나왔을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새로운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다시 한번 테스트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은데 사용법 숙지는 필수다.


임테기의 임신 확인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는데도 임신으로 결과값이 잘못 나올 수도 있다.

자궁 외 임신이거나, 난소에 혹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임신 초기에 자연유산이 된 경우나 hCG 호르몬이 함유된 배란 유도제 등을 사용한 경우 등도 소변에 hCG가 검출되기도 한다.

때문에 임테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했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임신 여부 확인 및 주수를 반드시 검사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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