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볼 몽우리
귓볼은 몽우리가 잘 잡히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등이 원인이 되어 임파선염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피지낭종과 지방종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지방종과 피지낭종은 건강상 큰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잘 없어지지도 않고 특히 피지낭종은 터졌을 때 악취까지 유발되기 때문에 미용과 위생상 적잖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때문에 피지낭종과 지방종은 크기가 작을 때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추후 경과도 좋고 치료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귓볼 몽우리 원인 및 치료방법 [1]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피지선의 배출구가 막히면서 주머니를 형성하는 양성 종양의 일종이다.
몽우리가 잡히기는 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치료없이 방치하면 낭종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경우 염증에 의해 조직이 딱딱해지면서 크기가 커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만지면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표피낭종은 거의 모든 피부부위에 발생할 수 있고 1~5 cm 정도의 직경을 가지는데 중심부에는 면포에서와 같은 구멍이 있고, 짜면 악취가 나는 치즈같은 물질이 배출된다.
이 물질은 지방질과 연화된 각질로 짜면 몽우리가 작아지거나 사라졌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염증을 만드는 주머니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크기가 작아지면 모르고 지내다 내부에 각질이 쌓여 다시 크기가 커지면 몽우리로 잡히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피부낭종은 염증이 생기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한 번 염증이 생기면 수술의 범위가 그만큼 커질 수 있어서 이다.
낭종의 크기가 아주 작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레이저와 압출기를 사용한 비수술적인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 방법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낭종을 제거 하기가 힘들며 수술적 치료에 비해 재발 가능성도 높다.
피지낭종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국소 마취 후 해당 부위를 절개한 뒤 낭종을 박리하는 외과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병원마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마다 수술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0~20분 내외로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다.
흉터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절개선의 방향과 길이를 고려하여 낭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되며 크기가 1cm 내외로 작을 경우 수술한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경과가 좋다.
수술은 외과를 찾아도 되지만 피부과, 성형외과에서도 시술을 많이 하고 있다.
귓볼 몽우리 원인 및 치료방법 [2] 지방종
귓볼 몽우리를 만져 봤을 때 말랑하고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방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종은 몸의 성숙된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으로 피부 밑에서 잘 움직이고 만지면 마치 고무공을 만지는 듯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대부분 통증은 거의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라나 미적 관점에선 좋지 않지만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방종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크기가 커지고 피지낭종처럼 고름,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지방종은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로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주사 치료로 지방종의 크기를 줄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 효과가 크지 않으며 비급여 항목이라 비교적 고가이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는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수술이라고 해서 걱정이 앞설수도 있지만 지방종 제거수술은 피지낭종과 유사하며 간단하다.
지방종이 발생한 부위를 부분 마취 후 절개하고, 지방종 조직을 꺼낸 다음 다시 봉합하게 되는데 보통 대학병원이나 일반 외과의원 모두 동일한 수술방법을 사용한다.
병원마다, 그리고 위치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cm 미만의 지방종이라면 20~30분 내외면 수술이 끝난다.
지방종은 맹장처럼 당장 수술해야 하는 응급한 질환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크기가 점점 커져 불편을 줄 수 있다.
또한 비교적 크기가 작은 질병 초기에 수술하면 흉터도 최소화 하면서 회복기간도 짧기 때문에 몽우리가 만져지면 되도록 빨리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단, 지방종 제거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지만 지방종의 위치가 깊거나 다른 조직과 유착이 심할 경우 고도의 의료 기술이 필요하다.
때문에 무작정 지방종을 가볍게 보는 것은 좋지 않으며 경험이 풍부한 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수술을 맡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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