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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귓볼 주름 치매 관련성 여부 Check

귓볼에 생기는 주름은 노화 증상 중 하나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대각선 귓볼 주름은 혈관성 치매 원인인 대뇌백질 변성의 정도와 알츠하이머병인 치매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정상인과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환자의 대각선 귓볼 주름을 관찰한 결과, 인지장애 환자의 60%에게서 대각선 귓볼주름이 나타났다.

 

 

귓볼 주름, 치매와 관련 있다 ?!

 

치매는 사실상 완치나 회복이 불가능해,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여겨진다.

 

귓볼에 주름이 있다고 모두 치매는 아니다.

 

하지만 귓볼에 주름이 있으면 작은 뇌혈관들이 막혀서 하얗게 변하는 퇴행성 위험도가 7.3배, 치매 위험도도 2배 정도 높다는 결과가 발표된바 있다.

 

 

특히 대각선 귓볼주름이 뚜렷할수록 혈관성치매를 일으키는 대뇌백질변성이 심하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양성률도 높은 경향을 보인다.

 

베타-아밀로이드는 플라크를 형성해 신경세포간 신호가 전달되는 통로를 차단, 뇌세포를 죽여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이다.

 

귓볼 주름은 작은 혈관이 약해지면서 생기는데, 이는 뇌혈관의 건강 상태를 반영할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지방과 많은 모세혈관이 모여있는 귓볼은 심장질환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하면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지방이 줄어들고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귓볼 주름은 치매와 연관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 사실 하나만으로 인지저하가 반드시 온다고는 할 수 없다.

 

때문에 귓볼 주름 증상과 함께 기억력 저하 등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내원, 기억력검사 및 뇌 영상 검사를 시행해 치매 여부를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혈관성 치매란 ?!

 

혈관성 치매는 뇌 영상 검사상 뚜렷한 증거가 있을 때 진단을 하게 된다.

 

뇌동맥 경화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하거나 뇌졸중 이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기억장애가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수행기능이나 언어기능 등 다른 영역의 인지장애는 상대적으로 빠른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데, 마비나 감각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언어장애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95%가, 왼손잡이의 경우 50%가 왼쪽 뇌가 손상되었을 때 발생한다.

 

손상 부위에 따라 말을 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글을 읽지 못할 수도 있다.

 

뇌졸중이 어느 순간 갑자기 발생하듯이 혈관성 치매증상도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데, 서서히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기도 하는 등 서서히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알츠하이머병과 차이를 보인다.

 

 

다른 세포와 달리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회복이 쉽지 않다.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병이 의심되거나 발병했을 때는 초기에 치료해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추후 경과도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있는 경우 철저한 관리와 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으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꾸준한 운동 및 금연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정확한 진단 및 예방이 중요

 

치매는 단일 질환이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흔히 치매는 퇴행성 질환으로 치료가 불가능 하다고 알고 있지만, 갑상선 기능저하나 수두증, 전해질 불균형, 비타민 결핍 등이 원인인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치매 증상을 인식하고 병원을 찾기까지 평균 2.7년이 걸린다.

 

 

이에 반해 외국은 1.2년으로 절반 수준인데, 이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가족에게도 증상을 말하지 않고 병원 찾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므로, 숨기는 것은 좋지 않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1주일에 2회 이상 땀이 나는 정도의 운동을 40분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책읽기나 글쓰기, 게임 등 뇌자극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많이 하고, 금연과 더불어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섭취하는 등 지중해식 식단이 도움이 된다.

 

치매 예방 게임으로는 퍼즐 맞추기, 포커, 체스, 장기, 바둑, 오목 등이 있다.

 

최근에는 색칠하기, 그림 따라 그리기, 엽서 만들기, 퍼즐 맞추기, 컬러링북과 같은 미술치료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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