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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상 포진 증상 가려움 치료 및 예방주사 효과


온몸이 욱신대고 오한과 발열 증상이 있으면 감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질환에 걸려도 이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몸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다시 활동을 일으켜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1]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대상포진에 걸리면 띠 모양으로 포진과 발진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발진이 나기 전에 두통 또는 오한, 몸살 등 감기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보통 3일이나 열흘 전후 해서 나타나며, 이때 피부를 따라서 띠모양으로 감각이상이나 찌릿찌릿 따끔따끔한 저림 증상, 또는 가려움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수포는 2~3주간 지속되며 이것이 사라지면 농포나 가피가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수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대상포진 확진이 어렵고 통증과 가려움은 수포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 피부병으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만약 통증이 갑자기 나타난 뒤 포진이 띠 형태를 보이고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고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필수다. 대상포진이 안면부 및 귀를 침범한 경우에는 안면신경마비 증상까지도 올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신경통은 환자의 10~18%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통이 발병하면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고 찌르는 듯한 만성 통증을 느끼며, 이러한 증상이 몇 달 또는 몇 년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만성 통증은 수면방해 및 우울증, 만성피로 외에도 작은 접촉이나 마찰에도 심한 통증이 생겨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하는 것 같은 일상생활에까지 큰 불편을 주는데, 전체 환자의 5% 미만에서는 운동신경의 마비로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방광 부위에 발생하면 소변을 못 보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 치료는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신경통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포 발생 3일~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주사하면 대부분 완치되는데, 동시에 진통제 등을 투여할 수도 있다. 신경통은 통증이 매우 심해 일반적인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신경 차단술 등이 시행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환자와 접촉 했다고해서 전염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거나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질환이 유발시킬 수 있는만큼 대상포진 환자와는 접촉을 하지 않는것이 좋다.



대상포진에 걸리고 난 후 치료를 받으면 다시 걸리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상포진 치료후에도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재발할 위험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재발율은 0.1~1%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높지 않다.


[3] 대상포진 예방주사


대상포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접종이다. 하지만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것은 아니다.



다만, 예방주사를 맞으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보다 감소되고, 치료기간도 단축된다. 백신은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이후 몸 속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5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50대 이상에게서 대상포진 발생율이 많기 때문인데, 요새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이하에서도 대상포진 접종을 하는 걸로 되어 있다.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으면 보통 50~60%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가까운 보건소를 비롯해 대상포진 진료와 치료를 취급하는 병원이라면 어디서든 맞을 수 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주사 가격은 대략 15만원~19만원선으로, 만 65살 이상 어르신 가운데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예방접종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무료로 예방접종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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