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끝난 다음날 임신
'보통 생리가 끝난 다음날은 임신이 되지 않는다' 라고 막연히 짐작만 할 뿐 가능성이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보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에 된다, 안된다를 두고 혼란을 겪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신에 대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잘못된 정보를 진짜처럼 여기는 경우도 많고 주위에서 얻는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
생리 끝난 다음날 임신 가능 여부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에게도, 원치 않은 임신을 피하고자 하는 연인 또는 부부 사이에서도 임신가능성은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가임기 기간동안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는 관계를 맺는데 적극적일 수 밖에 없고 임신을 원치않는 경우엔 관계를 꺼리거나 피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임기 기간은 여러 방법을 통해 계산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생리가 이를 산출하는데 큰 기준으로 작용한다.
가임기란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을 이룰 수 있는 기간으로 여자의 난자 발생 시기는 보통 생리 시작 후 2주 전후를 말한다.
'생리가 끝난 다음날은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이야기 이다.
질 안에 정자가 활동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아 생리가 끝난 다음날은 임신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아예 없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생리주기는 불규칙한데 생리주기가 짧은 여성과 정자의 수명이 긴 남자가 관계를 맺을 경우 임신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나는 생리주기가 규칙적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리주기는 외부적인 요인이든 신체리듬에 의해서든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확률이 낮을 뿐 여자는 365일 가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임신을 원치 않는 부부나 연인의 경우라면 피임이 필수이다.
피임없이 생리가 끝난 다음날 관계를 맺어 임신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최소 2주 후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임신테스트기는 병원을 내원하기 전 임신여부 확인을 위해 많이 활용되어 지는데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테기는 hCG 호르몬과의 반응을 이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용 의료기기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사용시기와 주의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되어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발견된다.
때문에 임테기를 사용하는 시기는 관계가 있은 날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리주기가 비교적 규칙적인 경우 배란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후가 된다.
난자 생존 기간은 보통 24시간이며 정자 생존 기간인 72시간을 고려하면 배란 예정일 3~4일 전후를 가임기로 본다.
다만 정확한 배란일을 맞추기란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가임기 임신확률이 높은 시기를 맞추어 부부 관계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한 번의 생리 주기당 임신율은 5~6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임신테스트기 사용 시 주의점
임신테스트기는 약국 등에서 손쉽게 구입해 어렵지 않게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있다.
테스트를 하기 전에는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는데 이는 소변 속 호르몬 농도가 낮아져 결과값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첫 소변이 점심이나 저녁시간의 소변보다 hCG 호르몬 농도가 높기 때문에 임테기는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임테기를 개봉한 후 상온에 둘 경우 소변 흡수 막대가 오염되거나 시약이 산화될 수 있어 바로 사용해야 한다.
임테기에 소변을 적당량 적셨다면 뚜껑을 닫은 후 평평한 곳에 임신 결과를 확인하는 창이 위로 향하도록 둔 후,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판독 시간을 준수해 결과를 확인한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판독 시간은 5분 내외이다.
처음 임신테스트기 결과가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왔는데 판독 시간이 지난 후 선이 하나가 더 나타났다면 시약이 외부에 노출, 산화되어 나타나는 반응일 수가 있으므로 새로운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다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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